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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처리` 등 7대 시범 로봇 상용화 추진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6 09:32

수정 2012.05.16 09:32

군부대나 국가보안시설 등에서 폭발물을 탐지하고 해체하는 최초의 국산화된 폭발물처리 로봇이 올해안에 등장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로봇 시장 확대를 위해 2월28~4월23일까지 로봇 시범보급사업 아이디어 발굴형 공모를 받아 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31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번 시범보급사업은 이미 개발이 끝난 로봇제품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차원으로 선정 업체당 최고 15억원(총 80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 과제에는 국방 분야의 폭발물 처리로봇(한울로보틱스), 홈서비스 분야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로봇(로보메이션), 의료 분야의 무릎관절 기능 복원을 위한 휴대용 보조로봇(헥사시스템즈), 의료 분야의 노약자용 보행보조로봇(에스티큐브), 교육 분야의 영어 교육 스마트 로봇(대교), 전문서비스 분야의 수영장 청소로봇(케이엔알시스템)과 모듈형 로봇(로보티즈) 등 7개다.


선정된 과제들은 사업내용을 보완해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면 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인 로봇 제작에 들어간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7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관련 로봇 제품이 시장에 확산되면 2015년까지 국내 5000억원, 해외 5억달러의 신규시장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선정과제 로봇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12년도 로봇시범보급사업'이라는 검색어로 확인할 수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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