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유치]

GCF 유치 일등공신 송영길 인천시장 “송도 저탄소 녹색도시 롤모델"

【 인천=한갑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사진)은 "이번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인천지역 경제, 나아가 국가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특히 "재정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인천시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시장과의 일문일답.

―GCF 사무국 유치 소감은.

▲GCF 사무국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치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인천시민들의 성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구촌 공동의 이슈인 기후변화는 인류가 생존하는 한 계속될 이슈이며 기금 지원을 담당할 GCF도 100년, 나아가 200년 이상 발전할 것이다. 앞으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GCF 유치가 송도에 미칠 효과는.

▲이루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GCF 사무국 유치로 송도는 이제 세계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친환경 도시로 세계에 우뚝 서게 됐다.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와 재정·금융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활동 범위나 기금 규모 면에서 향후 세계은행과 같은 기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의 녹색산업 관련 투자유치 활성화, GCF의 선진화된 녹색금융과 녹색산업의 결합을 통한 신성장 녹색경제의 구현이 기대된다.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 증대 및 대규모 국제기구 입지로 남북관계의 긴장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20년까지 최대 8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게 되는데 외국인 거주 여건은.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000명이 채 안된다. GCF 사무국 유치 이후 거주 외국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인천시는 외화 통용 시범업소를 선정, 달러나 유로화 등 외화를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했고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음식점은 영문 메뉴판(표준안)을 제작.이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IFEZ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외국인 자치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IFEZ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주거, 병원, 유통시설 등 기반 및 편의시설 확충 등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녹색도시로서 송도의 타도시와의 차별화 전략은.

▲송도국제도시는 처음부터 저탄소 녹색도시로 계획됐다. 도시 에너지를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탄소 대신 청정, 클린 자원을 사용해 경제와 환경이 상생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친환경성은 넓은 공원면적, 쓰레기차 없는 도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으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녹색성장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2020년 국제도시로서 송도의 모습은.

▲GCF 사무국 유치로 인해 송도는 비즈니스와 지식정보산업, 녹색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세계녹색성장을 이끌어가는 기후변화 재정·금융의 중심지가 되고, 녹색금융과 녹색산업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것이다. 외자유치가 더욱 활성화돼 인천공항, 항만 등 입지기반을 바탕으로 국제비즈니스, 첨단지식산업, 교육, 의료 등이 잘 갖추어진 국제도시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육시설과 주거시설, 의료시설 등 외국인 정주시설을 개선해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