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탈락 소감 “클럽에서 춤 추고 여가 즐기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17 20:35

수정 2012.11.17 20:35



정준영이 '슈퍼스타K' 도전이 자신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 결승 무대를 앞두고 생방송 6라운드에서 탈락한 TOP3 정준영이 '슈퍼스타K4' 제작진을 통해 탈락 소감을 전했다.

정준영은 “슈퍼스타K4는 내 음악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며 슈퍼스타K4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그는 “슈퍼스타K4에 도전하기 하기 전에는 록을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만 내 노래를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나를 알아 준다”며 “슈퍼스타K4를 통해 나를 알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TOP3 무대가 그에게는 '슈퍼스타K4'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됐지만 정준영은 이날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정준영은 “이번 생방송 6라운드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생방송 때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며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이번 마지막 무대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4'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된 정준영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일단 지금은 쉬고 싶다”며 “클럽에 가서 춤도 추고 여가를 즐기고 싶다”고 재기 발랄한 계획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핸드폰을 빨리 받고 싶다”며 “핸드폰을 받으면 엄마에게 가장 먼저 전화해 ‘엄마 나 오늘 못 들어가’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결승에서 맞붙게 된 TOP2 딕펑스와 로이킴에게서는 “다음주에 보자. 컨디션 조절 잘 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정준영은TOP2 중 '슈퍼스타K4' 우승자로 딕펑스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정준영은 “딕펑스가 우승하면 우승 상금으로 집을 얻어 함께 살기로 했다. 그래서 딕펑스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사심 가득한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정준영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해 준 팬들에게 “너희가 있었기에 내가 있었어. 땡큐!”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4'는 정준영이 탈락하면서 딕펑스와 로이킴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23일 (금) 밤 11시 잠실 실내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치뤄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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