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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큐앤에이] 고영테크놀러지가 기대되는 이유는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04 15:00

수정 2013.03.04 15:00

고영테크놀러지가 기대되는 이유는.

3차원(3D) TV에 이어 최근 3D 프린터 등 3D 제품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할까? 3D가 가진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3D 정밀측정 및 검사장비(SPI·Solder Paste Inspection) 생산업체로 글로벌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이 업체는 전자제품 전문 생산업체 및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휴대폰 생산업체 등에 3D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SPI는 공정효율 개선품목으로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매출액중 85% 이상이 수출에 의해 발생한다.
3차원 SPI 장비 분야 세계점유율 1위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올해 고영테크놀러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3D SPI (시장 점유율 50% 이상)에 이어, 신성장 사업인 실장부품검사기(AOI)에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 AOI는 전후 공정을 통합한 일체형 신규 장비로 기존의 3D SPI 보다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

고영테크놀러지는 3D 실장부품검사기 장비에서도 선두 업체다. 지난해 4·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AOI 장비의 매출은 올해 연간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테크놀러지는 시가총액이 3000억원도 안되고 작지만 의미 있는 틈새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틈새시장의 특성상 대기업이 진입하기 힘들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 비교적 수익성이 높다.
최근 3년간 (2010∼2012) 연평균 영업이익률이 20%대를 웃도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SK증권 역삼PIB센터 김홍겸 PB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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