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식음료 사업 부분 구조조정 마무리

롯데그룹이 식·음료사업 부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1일 롯데제과는 기린식품을 합병했고, 롯데삼강은 사명을 롯데푸드로 변경해 종합식품회사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기린식품을 합병하면서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던 쌀과자와 빙과 부분을 흡수해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기린식품이 진행하던 양산빵 부분도 흡수함으로써 사업영역도 확대하게 됐다.

지난 1969년에 설립된 기린식품은 지난 2009년 롯데제과에 약 900억원에 인수되어 계열사로 유지되어 오다가 이번에 흡수합병 된 것이다.

기린식품은 부산 수원에 생산공장을 두고, 본아뻬띠 등 빵류 180여종, 쌀로별 등 스낵 50여종, 본젤라또 등 빙과류 20여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12년 8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 판매해온 기린식품의 제품은 롯데제과의 앞선 기술력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삼강도 사명을 변경하면서 그룹의 계열사 통합 방침에 따라 진행한 식품 계열사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롯데삼강은 지난 2011년 파스퇴르 유업에 이어 지난해엔 유지제품 제조사 웰가와 편의점용 간편식을 생산하는 롯데후레쉬델리카, 올해 1월에는 육가공 회사인 롯데햄을 차례로 흡수 합병한 바 있다.


롯데푸드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도 진출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빙과·유지·식자재·유가공·육가공·가정식품 등 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롯데푸드로 사명을 변경해 롯데그룹 대표 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