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대체 부지 확보 검토 중

신세계가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 대체 부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통 대기업간의 영토 분쟁이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최근 인천터미널 인근에 백화점 개점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하고 사전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대체 부지 확보 등 백화점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유지 구매 등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롯데쇼핑은 지난 1월 신세계 인천점이 위치한 건물을 포함해 인천터미널 부지를 총 9000억원에 일괄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3월말에는 대금 지급까지 완료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인천시와 롯데쇼핑의 투자협정 체결이후 잇따라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터미널 매각을 저지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법정 대응 외에 대체부지 확보 등 대안 모색을 추진 중이다. 실제 인천시가 가지고 있는 시유지 중에서 상업용지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부지를 사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기존 인천점을 빼앗겨도 대체 부지를 확보하면 롯데와의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