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비 맞은 자전거 깨끗한 물로 세차해야 오래 타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05 04:10

수정 2014.11.05 12:08

자전거에 윤활제를 뿌릴 때는 아래쪽 체인에 헝겊을 대고 위에서 아래쪽으로 분사해야 한다.
자전거에 윤활제를 뿌릴 때는 아래쪽 체인에 헝겊을 대고 위에서 아래쪽으로 분사해야 한다.

자전거를 부식 없이 오래 사용하려면 장마철 관리가 필수다.

자전거 전문기업인 알톤스포츠는 4일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직원들의 자전거 관리 노하우를 소개했다.

자전거는 물과 습기에 약하고 이러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프레임, 체인 및 핸들의 부식, 기어변속의 고장 등의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장마철 관리만 잘해도 자전거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자동차처럼 비가 온 후 자전거도 세차를 해야 한다. 빗물 속에 섞여 있는 여러 오염물질이 수분이 증발한 후 자전거 표면이나 부품에 남아 부식이나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비를 맞았다면 세차를 해두는 것이 좋다. 비오는 날 자전거 주행을 했다면 호스를 이용해 깨끗한 물을 뿌리며 물 세차를 하고 주방세제를 푼 물에 스폰지나 솔 등으로 구석구석 닦아준 후 다시 깨끗한 물로 세차하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된다.


장마가 끝난 후에는 마른 걸레나 헝겊으로 자전거를 닦고 체인, 브레이크, 변속와이어 등에 윤활제를 뿌리고 닦아준 후 햇볕에 말리면 된다. 윤활제는 자전거를 고정시킨 후 한 손으로 아래쪽 체인 밑에 헝겊을 대고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분사한다.


초보자는 체인과 앞기어 사이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날 위험이 있어 페달을 돌리면서 닦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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