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낙지 뇌사사고.. “산낙지 먹다 기도 막힌 듯”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0 15:51

수정 2014.11.05 11:10

산낙지 뇌사사고.. “산낙지 먹다 기도 막힌 듯”

산낙지를 먹던 60대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10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광주 서구 양동 한 식당에서 양모(65)씨가 낙지를 통째로 먹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응급조치를 한 뒤 양씨를 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양씨는 병원에서 1시간여 동안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뇌사 상태가 되고 말았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가 산낙지를 먹던 중 기도가 막힌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노인들은 산낙지를 통째로 먹기보다는 잘게 썰어먹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8일에는 전남 장흥군 용산면에서 70대 마을주민이 낙지를 먹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는 일이 있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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