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대기없는 검진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은 검진 차트 없이 하나의 화면에 검사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검사자와 팔로우 매니저(flow manager)에게 제공하는 '검사 팔로우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검사실의 검사자들이 19개 검사실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대기 시간 짧은 검사실 선별' 기능으로 확인해 대기시간 없는 검사실로 1대1 에스코트하는 방식이다.

특히 건강 검진에서 대기 시간 소요가 가장 많은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선행 코스 기능'으로 지연을 완화시켜 건강 검진의 총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시킨다.

또 전자태그 RFID를 통한 '자동대기 상태 설정 기능'으로 고객이 검사실 입구에 도착하면 순서가 자동으로 설정돼 즉시 순번을 안내한다.


반면 고객 마다 개별 생성된 검진 차트를 사용하는 일반 건강 검진의 경우에는 검사의 순서가 정해져있고 각 검사실의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없어 고객이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증진센터 김진욱 센터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고객 중심의 건강관리 시스템과 편의성 증대를 앞세워, 향후에도 건강검진의 고급화와 스마트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11년 RFID와 EMR을 접목해 고객의 위치 확인 및 검사 대기를 자동화하고, 태블릿 PC로 자신의 종합검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앱 서비스 등을 선보인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