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지역적 민감 발언에 유감 표명”…‘광주경찰’ 발언 겨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자당 소속 조명철 의원의 '광주경찰' 발언,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진골 TK(대구·경북)' 발언 등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대통합이야말로 국민의 지상 명령이었고 최고 가치 중 하나였다"며 "우발적 발언이었다고 해도 여야 의원 간 통합을 해칠 수 있는 지역적 민감 발언이 있었던데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인의 언행은 남김없이 새겨진다고 생각하며, 조선시대 사관에 의해 작성된 사초와 같다"면서 "당 대표인 저부터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저도 부족한 점을 돌아볼테니 모두 다시 한 번 자성의 시간을 갖자"고 당부했다.

앞서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지난 19일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광주의 경찰이냐, 대한민국의 경찰이냐"고 추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6일 청문회에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진골 TK'로 표현한 바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