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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지병 치매 악화로 성모병원 입원 ‘가족도 알아보지 못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3 08:34

수정 2014.11.03 13:01



원로 여배우 황정순이 지병인 치매가 악화돼 입원했다.

지난 9일 황정순은 병세가 악화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부터 치매를 앓아온 황정순은 현재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정순은 1940년 15세의 나이로 동양극장에서 데뷔한 이후 많은 연극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한국의 자애로운 어머니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바 있다.


또한 영화 ‘김약국의 딸들’, ‘내일의 팔도강산’, ‘팔도 며느리’, ‘화산댁’ 등 3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황정순은 영화계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뿐만 아니라 2007년 여성영화인축제와 2012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황정순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다니 안타깝네”, “황정순 가족들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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