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으면 예뻐진대” 이너뷰티 제품 급부상

최근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어서 예뻐지자'며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올해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너뷰티 시장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약 20%를 차지하며 매년 15%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화장품업체, 제약업체에 이어 식품업체까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며 이너뷰티 산업이 미용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틈새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너뷰티 시장은 겉에 바르는 화장품과 달리 피부 속 진피층까지 피부 미용에 이로운 성분을 효과적으로 침투하게 해주는 캡슐, 젤리, 추어블 등 다양한 제형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해주는 유산균 디톡스 관련 제품이 인기다.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비비프로그램 슈퍼콜라겐'은 엄선한 청정 바다의 마린 콜라겐을 주원료로 그동안 분자가 커서 몸 속에서 쉽게 흡수되기 어려웠던 콜라겐을 저분자 구조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또 자기 몸의 1000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것으로 알려진 히알루론산,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C 등 건강한 피부 균형을 위한 여러 가지 성분을 더했다.

또 몸의 독소를 배출해 장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코리아나화장품의 '웰빙라이프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유산균'도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인체에 유익한 살아있는 복합유산균 5종이 50억마리 이상 함유돼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도와준다.


유한양행의 '아쿠아 플러스'는 피부 보습효과에 좋은 석류 추출물을 비롯해 100% 고순도의 국내산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1병에 3600㎎이나 함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30일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속 수분 함유량이 증가해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김영태 코리아나화장품 마케팅 팀장은 "이너뷰티 제품이 홈쇼핑과 방문판매뿐만 아니라 드럭스토어와 브랜드숍 등 판매망이 점차 확장되면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이너뷰티 시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