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개혁 추진 통해 세계 일류 국부펀드 도약”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사진)이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세계 일류 국부펀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퇴계로 KIC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KIC가 그동안 국민의 기대와 당초 설립 취지에 부응해 왔는지 자기성찰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산업 발전 기여와 윤리적 투자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며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이를 위한 KIC의 비전으로 △공공기금의 해외투자를 선도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국부를 증대시키는 '세계 일류 국부펀드' △국내 자산운용업이 아시아 자산운용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하는 '금융사관학교' △국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부펀드'를 제시했다.


또한 투자원칙에서 리스크관리를 최우선으로 한 '수비형 포트폴리오'구축, 리서치 기반의 장기투자, 가격에 중점을 둔 가치투자 원칙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안 사장은 임직원들에게는 '정직'을 최고의 가치로 해 원칙을 중요시하는 프로페셔널리즘과 현장을 중시하는 치밀한 업무처리를 당부했다.

안 사장은 재무부의 국제금융통으로서 세계은행 시니어금융 스페셜리스트, 국제금융센터 부원장, 인베스트 코리아 커미셔너 등을 역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