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나이트’ 박재민 “비보이경험 큰 도움이 된다.”

‘비보이, 동요가수’

박재민이 어린 시절 다재다능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2월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문라이트’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을 맡은 천둥, 승호, 박재민, 김승현 연출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재민은 극중 주인공 이민수로 출연한다. 이민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문나이트를 기웃거리다가 우연한 기회에 스타가 되는 인물이다. 댄스컬이라고 칭할 정도로 ‘문라이트’는 출연자들의 춤이 주 내용이다. 한 배역에 캐스팅된 천둥, 이동욱에 비해 박재민은 춤에 있어 두 사람과 견주기엔 부족한 듯 보인다.

박재민은 이 같은 걱정에 대해 “학창시절 비보이로 활동했다. 극중 배경장소인 문나이트는 미군기지 옆에 있는 나이트로 비보이의 성지다”면서 “어린 시절 문나이트를 이야기를 드고 비보이를 꿈꾸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재민은 어린 시절 MBC 합창단에서 활동했다. 그런 덕분에 어린 시절 미성을 자랑했던 그는 카세트 동요 테이프만 25개 정도 취입했다.

박재민은 “어린 시절 창작 뮤지컬에 출연했다. 당시 스크루지 영감을 맡았다. 그때는 목소리도 좋아 동요를 불러 테이프를 취입하기도 했다. 2차 성징으로 인해 지금은 힘들지만, 그때 경험이 이번 뮤지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재민은 이번 뮤지컬 ‘문나이트’에 출연한 것은 숨겨진 비보비의 열정이 되살아나고 있다. 함께 연습하며 박재민은 학창시절 무대에서 선보였던 춤의 열정이 살아난 것이다.

박재민은 “비보이의 성지였던 문나이트를 배경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제 안에 숨겨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뮤지컬 ‘문나이트’는 1994년 이태원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문나이트’에서 춤을 향햐 꿈을 펼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2월21부터 3월23일까지 세중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상연된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