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매년 20~30% 성장,생활·뷰티 전문브랜드 잇단 진출

생활용품·뷰티 전문 브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불경기 속에서도 매년 20~30%씩 성장세를 보이면서 3조5000억원 시장으로 커졌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 전문회사 애경이 최근 분말 제형의 영양간식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사진)'을 출시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애경은 올해 프리미엄 식품브랜드 '헬스앤'을 새롭게 론칭하고 신개념 영양간식인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의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전문적인 연구와 개발 과정을 통해 식품군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애경 관계자는 "유기농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화장품 소재를 연구하던 가운데 '유기농 천연성분'에서 착안, 자사의 분말화 기술력을 적용해 1년간의 연구 끝에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건기식 시장에서 '헬스앤 그래놀라 요거밀'의 소비자 반응을 파악한 뒤 라인 확장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고려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2013년 웰빙사업본부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코리아나화장품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해에 먹기 편한 젤리와 추어블 제제, 다이어트 티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이너뷰티 제품군을 확장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이달 중 '웰빙라이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해 소비자의 체질별·기호별·영양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환경이슈에 의한 면역관련 사회적 이슈가 대두되면서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닥터이뮨'과 2030여성들의 다이어트에 적합한 '헬시슬리밍' 라인을 강화시켜 마케팅 및 홍보를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웰빙사업부문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의 뷰티카운슬러를 활용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헬스케어 교육을 진행, 건강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고객의 신체와 영양, 질병에 맞는 제품을 상담 및 카운슬링해주는 등 건강식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도 영진약품의 드링크 사업을 인수해 건강식품시장에 뛰어들었다.

아모레퍼시픽도 연 매출 2000억원의 뷰티푸드 브랜드 '비비 프로그램'과 차(茶) 브랜드 '오설록' 사업을 운영하는 등 건기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