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패션 전문기업 변모

'CFDK with CJ오쇼핑' 컬렉션에 참여하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디자이너 계한희, 이정선, 양유나, 장민영(왼쪽부터)
홈쇼핑들이 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CJ오쇼핑, GS샵 등 홈쇼핑들이 협업 디자이너들과 함께 해외에 이어 한국 대표 패션쇼 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2014년 가을 겨울 서울패션위크'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디자이너 4인과 함께 'CFDK with CJ오쇼핑' 단독 컬렉션을 개최한다. '서울패션위크'는 매년 3월, 10월에 개최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6일까지 진행된다.

CJ오쇼핑은 지난 2003년 송지오 디자이너와 '지오송지오'를 시작으로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앤건',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 클로짓' 등 총 13개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을 통해 연간 패션 부문 매출만 1조6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후 8시30분부터 개최하는 'CFDK with CJ오쇼핑'은 지난 해 10월 한국 디자이너 200여명이 활동중인 CFDK가 K패션 육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신진 디자이너 계한희의 '카이', 양유나 디자이너의 '유나 양', 이정선 디자이너의 '제이 제이에스 리', 장민영 디자이너의 '드민'의 무대가 펼쳐진다.
CJ오쇼핑은 이번 컬렉션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오는 4월부터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GS샵도 24일 단독 컬렉션 'GS샵 인스피레이션 2014'를 개최한다. 손정완의 'SJ WANI', 김서룡의 'SO.WOOL', 김재환의 'A by Jae' 등 디자이너 브랜드뿐만 아니라 모르간·빠뜨리스 브리엘 등 해외 브랜드 등 총 14개 브랜드 총 60여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