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에서 368명 구조? 인원 집계에 착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6 16:12

수정 2014.10.28 07:21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에서 368명 구조? 인원 집계에 착오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수백명이 실종되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대본은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중이어서 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선체 침몰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안전행정부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사람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구체적으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 군은 구조 후 응급처치를 받다 숨졌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주검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진도 여객선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사고, 무사하길", "진도 여객선 사고, 학생들 별 일 없길", "진도 여객선 사고, 무사귀환을 빕니다", "진도 여객선 사고, 도대체 사고 원인은 뭐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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