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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참사]맹골수로 초보에게 맡기고 선장은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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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은 항로 가운데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인 맹골수로를 통과하는 동안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29일 세월호 선원들에 따르면 세월호가 맹골수로를 통과할 무렵인 16일 오전 8시~8시45분 사이 선장 이준석씨는 조타실에 거의 머물지 않았다.

선원들은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과정에서 선장 이씨가 사고가 나기 약 전 40분전부터 약 10분 동안 선장실에 계속 머물렀으며, 사고 10분전 잠시 조타실을 들러 몇가지를 지시한 뒤 다시 선장실로 돌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지난 주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밝힌 선장 이씨의 진술과도 대체로 일치하는 것이다.

특히 A항해사는 선장 이씨가 선장실에서 나올 때 휴대전화를 양손으로 쥐고 있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때 선장 이씨가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선장 이씨는 당시 '카카오톡을 하고 있었다'며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앞서 수사 초기 선장 이씨는 이 시간 동안 선장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9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일단 선원들의 진술만으로는 당시 진실을 규명하기 어렵다며 선원 및 승객전원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카카오톡 메시지 분석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이다.

검경수사결과 맹골수로를 통과하는 동안 선장 이씨가 카카오톡 혹은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진술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장 난이도가 높고 위험한 수로를 통과하는 동안 가장 경력이 짧은 신참 3등 항해사 박모씨(46·여)에게 조타실을 맡긴 채 자리를 비운 셈이어서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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