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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콘텐츠미래연구회는 한국 최초 문화콘텐츠 연구모임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0 17:48

수정 2014.06.10 17:47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는 국내 콘텐츠 연구자들의 모임인 콘텐츠미래연구회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했다. 왼쪽부터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 서병문 콘텐츠미래연구회 회장,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 서형석 단국대 미디어콘텐츠연구원 수석연구원. 사진=박범준 기자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는 국내 콘텐츠 연구자들의 모임인 콘텐츠미래연구회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했다. 왼쪽부터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 서병문 콘텐츠미래연구회 회장, 이재홍 한국게임학회 회장, 서형석 단국대 미디어콘텐츠연구원 수석연구원. 사진=박범준 기자

초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을 지낸 서병문 단국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콘텐츠미래연구회는 지난 2011년 공식적으로 출범한 명실상부 한국 최초이자 최고의 콘텐츠 연구모임이다.

한국 콘텐츠산업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정책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콘텐츠미래연구회'로 명명한 이 모임은 지난 2001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되고 '문화콘텐츠'라는 개념이 정립된 초기부터 진흥정책 연구에 몸담아 왔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9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콘텐츠산업 관련 정보교류나 친목도모를 위해 모임을 진행해 오다 3년 전부터는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연구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구회는 회원과 외부전문가 각 1명의 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1만원가량의 회비를 모아 김밥을 먹으며 열리기 때문에 '김밥연구회'라는 별칭도 있다.

연구회 멤버는 주로 콘텐츠산업 정책 및 시장분석 전문가인 교수 중심이지만 연구회 취지에 공감한 문화체육관광부 내 콘텐츠산업 담당 전·현직 공무원도 합류했다.

그러나 연구회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민간기업 소속 회원은 두지 않는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격의 없이 문화콘텐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이 모임에서는 장관을 배출하기도 했다.

교수 신분으로 모임에 참여하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요즘도 일반 회원과 똑같이 회비를 내고 빠지지 않고 모임에 참석하며 이 연구회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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