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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암통합케어센터에서 공감진료 시행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09:37

수정 2014.07.01 09:37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암통합케에센터 의료진이 상담 프로그램 참여환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암통합케에센터 의료진이 상담 프로그램 참여환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일 암통합케어센터를 오픈해 암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통합협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공감진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암통합케어센터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외과전문의, 가정의학과전문의, 혈액종양내과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 전문 의료진이 팀을 구성해 암 환자에게 입체적인 교육과 상담 치료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환자 상태에 맞는 암 치료와 함께 심리적 치유를 동시에 병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암 치료는 진단과 암 제거가 전부가 아니다.
환자들의 고통은 수술 이후부터 진짜 시작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후 환자의 정신적 고통까지 '힐링'해주는 심리적 치유가 반드시 동반돼야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진행했던 4주와 8주 코스의 팀 접근 교육과 상담 재활프로그램 등을 보강하고 환자별 상담, 암 극복 사례 및 정신건강 등의 교육과 상담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환자별 맞춤치료와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가 수술 전 심리치료를, 수술 후 종양내과전문의 3인이 항암치료를 맡아 특화된 암재활 프로그램으로 원활한 재활을 돕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홍철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는 "암은 환자와 보호자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충격 때문에 당황하게 되는데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찬 삶을 살겠다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중요하다"며 "가족, 의료진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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