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亞·阿 여성활동가 이야기’ 오픈포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3 17:13

수정 2014.07.03 17:12

3일 오전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EGEP)' 오픈포럼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일 오전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EGEP)' 오픈포럼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의 오픈포럼이 3일 오전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6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로는 시에라리온, 말라위, 튀니지, 이집트를 비롯한 총 20개국, 26명의 여성 인재가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대부분 성폭력, 가정폭력, 조혼 강요, 인신매매 등으로 고통받는 자국 여성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거나 교육자, 언론인, 사회복지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EGEP는 128년 역사에서 이뤄온 여성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화의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적 가치 실현을 세계와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노력"이라며 "비정부 공익부문 여성 활동가의 젠더 전문성과 성평등 리더십을 키우고 참여 기반의 이론과 실천, 네트워킹 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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