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망 바이오기업 IR ‘나는 바이오벤처다4’ 성료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16 13:57

수정 2014.10.25 03:57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0일 제주 KAL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나노융합융합산업협력기구, 신산업투자기관협의회와 함께 우수한 바이오기업의 투자활성화 제고를 위하여 유망 바이오 기업 투자설명회 '나는 바이오벤처다 4'를 개최했다.

나노커넥트 2014 행사에서는 나노융합 IR과 유망 바이오 기업 투자설명회 인 '나는 바이오벤처다 4'로 진행됐으며 나노융합 IR에서는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인바이온, 플렉스피이등 3개사가, 나는바이오벤처다 4 에서는 ㈜메드팩토, (주)신테카바이오, (주)이노파마스크린 등 바이오기업 3개사가 투자설명회를 했다.

바이오기업으로는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타겟발굴 및 저해제 개발, 항암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메드팩토(대표이사 하일호), 차세대 시퀀싱 및 단백질-약물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빅데이터에서의 암-희귀변이, 만성질환 바이오마커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 어레이 플랫폼기술(IPS-PROTEOOMICS MOA)을 기반으로 프로테오믹스 전문서비스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항암제을 국내 기업과 공동 개발하는 (주)이노파마스크린(대표이사 강인철) 등 3개사가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되어 투자설명회 '나는 바이오벤처다4'에 참가했다.

'나는 바이오벤처다 4' 투자설명회는 단순 기업설명회의 틀을 깨고 벤처기업과 투자자간의 대화 형식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기업설명회로 KB인베스트먼트 신정섭 이사, 솔리더스 인베스트먼트 오성수 상무, 지엔텍창업투자 정인혁 부장이 참여, 참가기업의 역량과 발전방안에 대한 투자자 멘토링을 제공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처음 주관했던 '나는 바이오벤처다 1'에 참가해 기업의 문제점 분석과 보완을 제시 받았던 (주)이노테라피(대표이사 이문수)는 창업투자회사로부터 30억원을 투자유치한 바 있다. 동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보건신기술 (NET) 인증을 받고 의료용 지혈용품 InnoSEAL의 허가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테루모와 연구계약을 체결하여 글로벌로 진출할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본부장은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산업 투자가 대형화 되고 있는 반면, 초기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초기 바이오기업 발굴과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CJ창업투자, 지엔텍창업투자와 MOU를 체결했으며 창업초기의 비상장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하여 협회가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노커넥트 2014 행사의 일환으로 11일 개최된 '신산업투자기관협의회'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 상반기 투자실적을 발표했다.
신산업투자기관협의회의 부회장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DB 캐피탈 등 투자기관에서 지난 상반기 13개 기업에 총 275억5000만원을 투자했으며 이중 바이오분야 투자액은 230억5000만원으로 총 투자액의 85%를 차지했다.

바이오분야에서 투자한 기업들은 총 10개 기업으로 펩타이드 합성신약, 항암제, 천식치료제등 의 신약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방줄기세포치료제, 원료 의약품, 약물코팅스텐트 기술 등의 의료기기, 건강기능성식품 개발하는 벤처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신산업투자기관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나노융합산업협력기구가 지난 해 말 전문투자기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법률·특허법인 등 총 23개사를 회원으로 만든 벤처투자전문협의회로 바이오, 나노 우수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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