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단체들이 공동 진행하는 복합문화예술축제 '메이드 인 부산' 프로젝트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30일간 부산 중구의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난 25일 중구청에서 부산문화재단과 중구청, 선정단체가 3자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한다.
이번 '메이드 인 부산' 프로젝트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 곳의 예술단체들이 서로 협력해 부산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중구지역의 여러 공간을 탐방하면서 작품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축제는 △가방, 텍스트, 사이트 프로젝트(전시) △유랑극단-여러가지 공작소(공연) △부산문화예술생태보고서(학술) △하동집문화살롱(복합, 커뮤니티) 등 중구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장르와 문화를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이 구성돼 장소와 예술의 개념이 확장된 예술가와 시민들 간 새로운 형식의 소통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지역문화예술 기획지원사업-도시공공예술프로젝트는 2011년 '부산회춘 프로젝트', 2012년 '부산청년문화수도프로젝트', 2013년 '에코 DIY 프로젝트 in 사상'이 선정, 3개의 프로젝트가 3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부산문화예술의 우수성이 이미 입증돼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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