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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공공예술 ‘메이드 인 부산’ 2억 지원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9 09:09

수정 2014.10.24 20:45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의 문화적 특성과 환경의 흐름이 반영된 도시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해마다 공모·지원, 올해는 부산자연예술인협회(대표 조성백)와 지역 컨소시엄 예술단체 간의 공동기획 사업으로 신청한 '메이드 인 부산'을 최종 선정해 1억 9000만원의 예산지원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지역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단체들이 공동 진행하는 복합문화예술축제 '메이드 인 부산' 프로젝트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30일간 부산 중구의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난 25일 중구청에서 부산문화재단과 중구청, 선정단체가 3자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한다.


이번 '메이드 인 부산' 프로젝트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 곳의 예술단체들이 서로 협력해 부산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중구지역의 여러 공간을 탐방하면서 작품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축제는 △가방, 텍스트, 사이트 프로젝트(전시) △유랑극단-여러가지 공작소(공연) △부산문화예술생태보고서(학술) △하동집문화살롱(복합, 커뮤니티) 등 중구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장르와 문화를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이 구성돼 장소와 예술의 개념이 확장된 예술가와 시민들 간 새로운 형식의 소통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지역문화예술 기획지원사업-도시공공예술프로젝트는 2011년 '부산회춘 프로젝트', 2012년 '부산청년문화수도프로젝트', 2013년 '에코 DIY 프로젝트 in 사상'이 선정, 3개의 프로젝트가 3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 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부산문화예술의 우수성이 이미 입증돼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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