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CJ오쇼핑, 수익성 개선 여지 있다-이트레이드證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08:37

수정 2014.09.15 08:37

이트레이드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수익성 개선 여지가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5일 "CJ오쇼핑은 7월 진행한 바겐세일이 분위기가 양호했고 8월도 비슷하게 마무리 한 것으로 추정된다. 9월은 추석 연휴가 대체휴일로 인해 길어짐에 따라 해외 출국자수가 늘어 월말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상품은 경기가 좋아지면 탄력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CJ오쇼핑의 국내 부문은 2·4분기 TV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으나 TV상품 판매 자체는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TV 상품(단독상품)이 매출 호조를 보임과 동시에 이들은 주로 모바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모바일 부문은 현재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으로 이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는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패션 및 PB상품이 강한 동사의 역량은 4·4분기 성수기에 겨울 의류 상품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수수료 계약은 대부분 완료됐으며 인상률은 약 10% 예상된다"며 "제 7 홈쇼핑 런칭에 따른 수수료 경쟁은 기우다.
제7홈쇼핑은 공적 자금으로 최소 51%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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