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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뉴욕 대표 명품백화점 ‘버그도프굿맨’과 독점제휴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09:32

수정 2014.09.15 09:32

갤러리아, 뉴욕 대표 명품백화점 ‘버그도프굿맨’과 독점제휴

갤러리아백화점이 뉴욕 최고의 명품거리인 맨하튼 5번가의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과 손을 잡았다. 15일 갤러리아 명품관은 미국 뉴욕 맨하튼 5번가의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Bergdorf Goodman)과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사진)가 추구해온 아시아 최고의 명품 백화점 도약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양측간 협약은 올해 초 실무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진행되어 왔고 지난 7월 박 대표가 직접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버그도프굿맨 죠수아 슐만 대표와 만남을 통해 성사 시켰다.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여 프리미엄 백화점의 상징성에 공감대가 형성됐고, 박 대표의 적극적인 글로벌 세일즈 노력이 양사의 협약 체결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갤러리아에게 이번 버그도프굿맨과의 제휴는 갤러리아의 글로벌 브랜드 확대를 위한 첫 출발점이다.
향후 세계 유명 최상급 백화점과의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버그도프굿맨은 유명 명품 브랜드와 백화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최고의 쇼핑거리 5번가에서도 가장 럭셔리한 백화점으로 손꼽힌다. 버그도프굿맨과 협약에 이어 현재 갤러리아는 유럽 해외 최고급 백화점들과의 제휴 협약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추가적인 제휴 협약들을 통해 갤러리아가 국내 백화점 중 가장 강력한 글로벌 프리미엄 네트워크 구축을 보여줄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갤러리아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가장 프리미엄한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더 고급스럽고 더 막강한 백화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동안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갤러리아와 버그도프굿맨 양사의 VIP 고객들은 각 사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갤러리아명품관 VIP 고객이 뉴욕 방문 시, 세계 최고의 명품백화점인 버그도프굿맨이 제공하는 다양한 VIP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 양사는 양사가 진행하는 패션위크, 트렁크쇼 등 다양한 프리미엄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사전 공유하여 서로의 VIP 고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공동으로 MD, VMD, 이벤트 개발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명품관 유제식 점장은 "갤러리아의 MD와 마케팅, 서비스의 수준이 세계적인 VIP고객들에게도 인정 받는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해외 최고급 백화점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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