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근혜 대통령, 현장맞춤 인재양성 현장 ‘영진전문대’ 찾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16:42

수정 2014.09.15 16:42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기업맞춤 인재양성 현장인 영진전문대를 찾아 산업현장 교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이 15일 오후 대구시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 해커즈랩 전공 동아리실을 방문, 참석자들과 함께 해커즈랩 동아리가 개발한 안전귀가 앱인 '집으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 기업맞춤 인재양성 현장인 영진전문대를 찾아 산업현장 교육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이 15일 오후 대구시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 해커즈랩 전공 동아리실을 방문, 참석자들과 함께 해커즈랩 동아리가 개발한 안전귀가 앱인 '집으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박근혜 대통령이 현장맞춤 인재양성 현장인 '영진전문대'를 찾았다.

영진전문대는 15일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뒤 오후 창조경제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산업현장이 원하는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있는 영진전문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일반대학(카이스트 방문 제외)은 물론 전문대학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 그 만큼 청년취업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업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 대통령 방문에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으로부터 대학 현황을 소개받으며 "취업률이 79%에 육박하며 아주 높다고 들었다"며 "모범적인 직업 교육을 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어 꼭 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퓨터정보계열의 전공동아리 활동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의 기업맞춤교육반인 '신재생에너지' 실습실을 찾아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우선 정보보호동아리인 '해커즈랩' 방을 찾은 박 대통령은 학생들의 네트워크 보안 연구활동과 이 동아리가 정보통신(IT)여성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산학프로젝트인 '이브와 IT프로젝트 멘토링' 활동으로 개발한 안전귀가 앱 '집으로' 시연을 지켜본 뒤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느냐,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상용화로 적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맞춤 주문식교육 실습장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태양광 모듈' 제작을 참관하며 "학생들 수업이 대단하고 참 똑똑하다.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학생 여러분들이 이 분야를 잘 배워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로 커서 역할을 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위스 직업교육을 가보면서 그 학교가 많이 부러웠는데, 여기 와보니 산업현장 교육이 잘 되고 있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방문을 마치며 박 대통령은 최 총장에게 "좋은 기업맞춤 교육시스템을 다른 대학에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 총장은 취임이후 전문대학을 첫 방문해 준 박 대통령께 감사를 표하며 "창조경제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주문식 교육으로, 대학은 취업의 길을 열고 산업체에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발전할 수 있도록 창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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