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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FN ‘리스트’, 올 상반기 매출실적 전년대비 34% 신장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6 09:26

수정 2014.09.16 09:26

인동FN ‘리스트’, 올 상반기 매출실적 전년대비 34% 신장

인동FN이 운영하는 여성캐주얼 브랜드 리스트의 올 상반기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인동FN은 경기 침체로 많은 여성복 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34%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구로디지털점, 구미, 충주, 제천등 핵심지역 매장 오픈을 거점으로 매장들이 대거 포진해, 매출의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 매출 목표인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리스트의 매출 상승요인으로 고 퀄리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점과 선 기획했던 대물량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원피스, 블라우스 등이 90%에 가까운 소진율로 월별 목표를 달성해 나갔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탄한 상품력, 유통 장악력을 갖추는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며, 하반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스트는 2014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을 통해 독특하고 실용적인 스트리트 스타일을 제안했다.


리스트는 이번 시즌 1960년대 스페이스 에이지와 에슬레틱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이고 쉬크한 테일러링을 통해 고감도의 컨템포러리 스타일링을 완성시켜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형태감이 있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아우터를 중심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톱에서는 프린트를 활용하거나 컬러배색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의는 테이퍼드 팬츠, 플리츠 스커트 등이 제안된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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