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호경)는 18일 이모(45)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팀장이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D사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가 체포해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팀장은 지난 2010년 6월 D사 대표이사 아들 조모 이사가 건넨 5000만원을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 방모씨, 2007년 퇴직한 금감원 직원인 대부업체 대표 이모(44)씨를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팀장을 조사후 돌려 보낸 검찰은 추가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 팀장을 체포해 조사한 후 석방했다"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추가조사를 벌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사는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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