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무성 "문희상 추대 환영…부자 감세 주장은 잘못"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9 10:34

수정 2014.09.19 10:3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중진인 문희상 의원이 추대된 데 대해 "축하하고 또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문 위원장은 대표적인 의회 민주주의자로 평가받는 존경받는 정치 지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 정상화가 크게 기대된다"면서 "이 말씀을 드리려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주요당직자회의는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로 당 대표는 참석 대상이 아니다.


김 대표는 야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잇따른 세금 인상 문제와 관련 연일 '부자 감세'와 '서민증세' 프레임을 거는 것과 관련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부자 감세는 없었다"면서 "우리나라 큰 부자들은 일반 국민보다 더 많은 소득세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알고도 국민을 속이며 여권을 비판하는 건지, 무지해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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