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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 "전력산업 변화 주도적 대응"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9 10:36

수정 2014.09.19 10:36

한국전력은 경기도 성남 분당 한전KPS(주)에서 '2014년도 제4차 한전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전기사업법 개정에 따른 신산업 창출 등 전력산업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의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 및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 11명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선 지난 4일 한전 본사에서 개최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대토론회'를 통해 구체화된 정부의 전력분야 신산업 창출정책을 공유하고 전력산업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력그룹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토론회에서 '시장으로, 미래로, 세계로'라는 구호로 강조한 전력시장의 규제완화와 민간참여, 기후변화 대응, 수출산업화를 제시했었다.


한전은 이에 따라 사장단 회의에서 전력수요관리 시장 개설, 정부승인 차액계약 도입,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등 정부 정책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초기시장 인프라 구축에 전력그룹사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 것을 다짐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또 전력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력그룹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 수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경영 혁신방안 등 후속조치를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선 전력산업 변화 대응 이외에도 한전KPS의 노후 발전기 종합진단 및 성능개선 사업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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