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대전·충북·제주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9 11:56

수정 2014.09.19 11:56

대구·대전·충북·제주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

대구시와 대전시, 충북도, 제주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전국 16개 시·도(시·군·구 실적 포함, 세종시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 등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이들 4개 광역단체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전시가 각각 가장 높은 등급인 '가'등급 4개를 받았고, 충북과 제주도는 각각 5개가 '가'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안행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소방방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28개 부처 소관 9개 분야, 36개 시책(270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온라인 평가시스템(VPS)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해 9개 평가분야별로 민간 및 연구기관, 학계 등의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한 합동평가단에서 평가한 결과를 지방자치단체합동평가위원회와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9개 평가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분야 등 9개 분야다.


합동평가는 9개 분야(일반과제 8, 중점과제 1)에 대해 분야별로 시부와 도부로 구분해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가∼다'로 등급화했다. 평가 결과 가등급(시 2개, 도 3개), 나등급(시 3개, 도 3개), 다등급(시 2개, 도 3개) 등으로 나타났다

안행부 관계자는 "올해 합동평가는 평가의 전 과정(평가준비→평가운영→실적검증)에 대한 온라인 평가시스템 고도화 및 지자체 실적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체계화해 평가의 객관성과 지자체의 수용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안행부 정재근 지방행정실장은 "앞으로 국정 주요 시책들이 일선행정에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엄정한 평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현장 중심의 평가제도를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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