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솔젠트, 태국 BRIA그룹과 유전자진단시약 공급계약 체결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9 17:26

수정 2014.09.19 17:26

분자진단 기업 솔젠트는 태국 최대 규모 검사센터인 BRIA그룹과 유전자 진단제품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솔젠트 유재형 상무(왼쪽)과 태국 BRIA 그룹 상무가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자진단 기업 솔젠트는 태국 최대 규모 검사센터인 BRIA그룹과 유전자 진단제품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솔젠트 유재형 상무(왼쪽)과 태국 BRIA 그룹 상무가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자진단 기업 솔젠트는 태국 최대 규모 검사센터인 BRIA그룹과 유전자 진단제품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솔젠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태국 BRIA그룹은 1982년에 설립된 태국 최대 규모 사설 연구소로 면역, 생화학, 혈액학 등 진단검사와 분자진단을 포함한 80가지 서비스를 태국 내 중 대형 병원 및 정부 산하 건강센터 등에 제공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검사센터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솔젠트는 해외 분자진단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증 받아 글로벌분자진단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BRIA그룹은 분자진단도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솔젠트 관계자는 "현재 태국의 분자진단시장은 전체 진단 시장의 약 10% 내외 정도의 초기 진입단계"며 "이번 공급계약으로 가시적 수익 증대뿐 아니라 태국을 거점으로 향후 2~3년 내 AEC(아세안 경제공동체 10개국)시장 진출과 유통이 가능해 솔젠트의 성장가치에 매우 큰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젠트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개발해 베트남에 공급을 개시하며 기술력으로 국 내외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분자진단벤처기업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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