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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WSJ아시아, 개막식 성화 점화자 문제 비판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0 10:40

수정 2014.09.20 10:40

【인천=김병용 기자】월스트리트저널(WSJ)아시아가 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 점화자에 대해 비판했다.

WSJ아시아는 지난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있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회식에 대해 "마지막 성화 점화자가 사전에 알려진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배포한 개회식 해설자료 수정판을 통해 성화 점화자에 대해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있으며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통해 아시아의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WSJ아시아는 "마지막까지 비밀에 부쳐야 할 성화 점화자를 조직위 스스로 알린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결국 조직위는 개막식이 진행 중이던 시간에 이영애가 최종 점화자로 나온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WSJ아시아는 이영애가 스포츠스타가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WSJ아시아는 "스포츠스타는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자로 자주 선택된다"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의 무하마드 알리와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리닝의 사례를 언급했다.

ironman1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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