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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시안게임] 역도 고석교, 최종합계 252kg...B그룹 3위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0 15:46

수정 2014.09.20 15:46

【 인천=장민권 수습기자】'역도 베테랑' 고석교(33·고양시청)가 최종 합계 252kg를 기록하며 B그룹 3위를 차지했다.

20일 인천 연수구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56kg급 B그룹 경기에서 고석교는 인상 112kg, 용상 140kg로 합계 252kg을 들어올리며 3위를 기록했다.

고석교는 2011년부터 56kg급 국내 무대 최강자로 꼽혔으나 국제무대와의 간격은 컸다. 하지만 그는 "아시안게임에 꼭 나서고 싶다"면서 "출전 자체가 도전"이라고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05kg을 가볍게 성공한 그는 2차 시기 112kg을 들어올렸다. 기세를 몰아 3차 시기에서 117kg을 신청한 그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바벨을 떨어뜨렸다.


고석교는 B그룹 인상 부문에서 알 살림 만수르 압둘라힘(123kg·사우디 아라비아)과 위조요 반 수워토(114kg·인도네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용상에서 1차시기 135㎏, 2차시기 140kg에 성공했다.
마지막 3차시기 143kg는 가슴쪽으로 끌어올리다 바벨을 놓치며 아쉽게 실패했다. 고석교는 최종 합계 252kg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역도는 남자 8개, 여자 7개로 총 15개의 메달이 걸려 있으며 A그룹에서는 56kg 최강자인 북한의 역도영웅 엄윤철이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mkch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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