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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업 발굴 산실 된 'LG CNS 해커톤'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1 10:17

수정 2014.09.21 17:54

'도전과 실험 정신'을 주제로 개최된 'LG CNS 해커톤'에 참가한 '춘춘콥터'팀이 밤새 개발한 무인항공기의 기능에 대해 심사위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무인항공기는 임베디드 보드에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여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도전과 실험 정신'을 주제로 개최된 'LG CNS 해커톤'에 참가한 '춘춘콥터'팀이 밤새 개발한 무인항공기의 기능에 대해 심사위원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 무인항공기는 임베디드 보드에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여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LG CNS는 서울 동교동 'LG CNS 경영기술교육원'에서 '도전과 실험 정신'을 주제로 'LG CNS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회사의 신사업 아이디어와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세 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애플리케이션, 웹, 유틸리티 등 워킹 소프트웨어 구현을 주제로 한 '컨버전스 트랙',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알고리즘 트랙',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을 이용한 프로토타이프 구현이 과제인 '디바이스 트랙' 등이다. 이번에는 각각 15개 팀, 10개 팀, 11개 팀이 참여했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2001년 '오픈BSD해커톤'으로 시작됐으며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사내 행사로 발전했다.

초기에는 끝없는 회의를 통해 획기적인 창조물을 기획하는 회의였으나 현재는 아이디어 도출, 프로그래밍 실력 경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 중이다.


해커톤을 주관한 LG CNS 경영기술교육원장 김희경 상무는 "LG CNS 해커톤은 '도전과 실험 정신'이라는 주제 아래 '업무 속의 혁신, 빠른 실행력 배양, 생각의 융합'을 추구한다"고 의미를 설명하고 "이 행사는 기업의 미래 사업발굴이라는 목적은 물론 결과 도출을 위한 융합과 협업의 기업 문화 조성이라는 목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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