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2014 아시안게임] 핸드볼 한국 남녀, 나란히 승리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2 19:50

수정 2014.09.22 19:50

【 인천=박지애 기자】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나란히 승리를 따내며 동반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2일 인천 연수구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핸드볼 남자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대만을 27-14로 물리쳤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조 1위로 8강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란(B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A조 2위), C조 2위(미정)와 함께 결선리그를 치른다.

전반까지 13-10으로 대만과 비교적 접전을 벌인 한국은 후반에 대만의 득점을 단 4점에 묶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이 7골, 박중규(웰컴론)는 6골을 터뜨렸다.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 역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태국을 49-6으로 대파했다.

김선화(인천시청)가 10골을 퍼부었고 우선희(삼척시청)와 원선필(인천시청)도 7골씩 넣으며 몸을 풀었다.


남자 대표팀은 24일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pja@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