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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임지은, 다음달 11일 평생가약 맺는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3 09:00

수정 2014.09.23 09:00

고명환과 임지은의 결혼식이 다음달 11일 오후 1시 강남중앙침례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고명환의 단짝 동료인 문천식의 사회를 맡았으며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고명환은 소속사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웨딩사진과 임지은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시작됐다.

이후 방송국에서 가끔 마주치고 명절에 안부를 묻는 친구로 지내던 어느 날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전화를 걸었고 임지은이 바로 옆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서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사실 둘 다 떡볶이 마니아로 둘의 연애 사실이 본의 아니게 대중에게 자주 노출되며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도 이 떡볶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초반에 고명환은 임지은이 부담을 가질 까봐 항상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한 당시를 떠올리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 그리고 오랜 시작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전했다.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뒤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청혼했고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고명환은 ‘앞으로도 쭉 아내가 될 임지은과 평생 동안 함께해 온 여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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