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브랜드 시너지 효과 '톡톡'

부산지역 백화점 업계에 '영(YOUNG)스트리트·온라인 브랜드'가 젊은층 고객을 사로잡으면서 각종 시너지효과를 내는 등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3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아쿠아몰 1~5층에 전국 최대규모의 영스트리트 브랜드 30여개가 들어서면서 한 달 사이에 아쿠아몰 매출이 25%나 급신장했다.

특히 영스트리트 브랜드 유치는 해당 브랜드뿐만 아니라 고객층이 겹치는 다른 상품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젊은층 고객이 집중되면서 쇼핑 중에 즐겨찾는 델리·디저트 매장과 정보기술(IT)기기 매장도 같은 기간 각각 30%와 10%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도 같은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젊은 여성고객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선호하는 패션브랜드인 '난닝구'와 '나인걸' 등 5개 브랜드가 정식 입점하면서 불과 보름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집객효과로 기존 영캐주얼 브랜드까지 40% 가까이 매출이 늘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앞으로 영스트리트·온라인 브랜드 발굴과 육성이 백화점 브랜드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양임 영패션 선임상품기획자는 "부산은 영스트리트와 온라인 브랜드가 백화점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이자 각종 시너지효과가 가장 컸던 지역"이라며 "영스트리트와 온라인 브랜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기반한 우수 브랜드들도 함께 검토해 지역 상생의 의미까지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