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해외 SPA사 앱개발·매장 오픈.. 국내시장 공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9 18:14

수정 2014.09.29 22:12

포에버21 홍대점이 지난 27일 서울 서교동에 공식 오픈했다. 이번 포에버 21 홍대점 매장은 지난 2008년 국내 첫 오픈한 서울 명동 엠플라자 매장과 서울 신사동 2호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매장이다.
포에버21 홍대점이 지난 27일 서울 서교동에 공식 오픈했다. 이번 포에버 21 홍대점 매장은 지난 2008년 국내 첫 오픈한 서울 명동 엠플라자 매장과 서울 신사동 2호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매장이다.


자라 등 해외 제조·유통일괄화 의류(SPA)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매장은 물론 온라인몰을 오픈하는 등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에버21리테일코리아가 전개하는 미국 SPA 브랜드 포에버21(Forever 21)이 지난 27일 서울 서교동 홍익대 인근에 대규모 매장을 열었다.

이번 포에버21 홍대점 매장은 지난 2008년 국내 첫 오픈한 서울 명동 엠플라자 매장과 지난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2호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매장이다.

홍익대 정문 앞에 자리잡은 포에버 21 홍대점은 950㎡에 지상 3층 규모로 여성 의류 및 화장품, 액세서리를 포함한 남성복 액티브 라인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이 매장에서는 오버사이즈와 럭셔리 보헤미안, 미니멀리스트와 텍스처를 기반으로 한 트렌치코트 및 인조 모피코트, 부드러운 스웨터 등 올가을 컬렉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3호점 오픈을 기념해 내한한 디 맥놀린 포에버21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은 포에버21이 글로벌 매장 확장의 첫걸음을 뗀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한국 사람에게 좋은 가격에 최신 트렌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에버21은 전 세계에서 63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공격적인 유통 확장에 나서 올해만 20개가 넘는 신규 매장을 열었다. 중국은 기존 5개 매장에 이어 이번 주까지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서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SPA 브랜드 자라도 지난 24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이로써 자라는 오프라인 매장으로만 활동하던 국내 시장에서 판매 영역을 온라인까지 확장하게 됐다.

자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여성·남성·아동 전 제품이 동일하게 제공되며 신제품은 매주 2회 새롭게 입고된다.



자라는 모바일과 태블릿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각종 OS(iOS, 안드로이드, 윈도 폰, 블랙베리 10)를 위한 앱을 각각 개발했다.

앱에서는 자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웹사이트와 동일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또 ZARA 오프라인 매장에서 ZARA 앱을 사용해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한지 즉시 확인 가능하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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