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직장인 권태기에 가장 많이 빠지는 시기는?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1 09:08

수정 2014.10.01 09:08

직장인 10명중 9명은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권태기'에 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7.3%가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권태기를 겪은 적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2.7%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에 권태를 느꼈던 시기로는 '입사 후 1년차'가 32.3%로 가장 많았고 이직 최고 타이밍으로 꼽히는 3년차가 25.9%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년 차(15.4%) △5년 차(9.9%) △4년 차(5.7%) 등의 순이었다.

직장 생활에 권태를 느낀 이유로는(*복수응답) '반복되는 업무가 지겨워서'(38.4%)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업무 의욕이 사라져서(32.5%), △과도한 업무량(25.8%) △낮은 연봉(23.8%)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19.9%) 등이 꼽혔다.

권태기 증상(*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이직을 고려했다'는 직장인이 39.3%로 가장 많았으며, '출근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가 36.8%로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의 권태기 극복법(*복수응답)으로는 '친구나 지인과 자주 만남을 가졌다(33.8%)'가 가장 많았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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