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청담동 스캔들’인기에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도 호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1 16:14

수정 2014.10.02 10:41

원본이미지 보기원본이미지 보기

▲청담동 스캔들’인기에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도 호황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국민브랜드 발돋움, 프랜차이즈 창업 문의 증가

TV나 지면 광고보다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한 브랜드 광고를 선호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매체 광고는 일회적이라 홍보 효과에 한계가 있는 반면, 드라마 제작지원은 4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방송되는 드라마 특성상, 지속적인 노출을 통한 홍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시청자가 극에 몰입할수록 배경으로 등장하는 브랜드에 대해서도 평소 이용하던 곳처럼 친근감을 가진다는 점에서 인지도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표적인 소고기전문점 그램그램은 SBS 일일드라마 ‘나만의 당신’,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 이어 지난 7월 시작된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제작지원에도 참여해 시청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청담동 스캔들’의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전국 가맹점별 매출도 덩달아 급상승했다. 그램그램을 창업하고 싶다는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램그램(www.그램그램.com)은10월 1일 기준으로 전국 179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다음달까지 30여 개의 신규 매장이 오픈을 한다. 이로써, 가맹사업 시작 금년도 그램그램 가맹점이 200호를 돌파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업계 종사자들은 이처럼 그램그램이 고객들에게 사랑받으며 가맹점 수가 증가할 수 있었던 데는 맛과 가격뿐만 아니라 본사의 체계적 시스템과 운영노하우에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그램그램은 모든 고기를 본사에서 직접 손질하여 가맹점에 납품한다. 따라서 가맹점주들은 전문 주방인력을 고용해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다. 또한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 직접 추가 반찬을 가져다 먹는 셀프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주방과 홀 인력을 최소화해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 다른 인기요인은 고객이 시중가의 3분의 1가격에 등심주물럭, 부채살, 갈비살 등 3가지 부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8인분에 해당하는 양인 1.2kg을 4만 원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4+4메뉴는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좋아 고객들의 재방문율도 높은 편이다.


그램그램 본사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며 소고기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램그램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드라마 제작지원 및 협찬 마케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램그램은 폭주하는 프랜차이즈 창업문의를 위해 창업아카데미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6일 오후 2시에는 창업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강좌 신청이나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대표전화(1544-2272)를 이용하면 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