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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자니 윤 겨냥 “79세면 쉴 나이” 새누리당 “노인 폄하 발언” 사퇴 촉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0 13:03

수정 2014.10.20 13:03

설훈, 자니 윤 겨냥 “79세면 쉴 나이” 새누리당 “노인 폄하 발언” 사퇴 촉구


설훈 설훈 의원이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늦은 밤까지 진행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자니 윤 감사가 고령인 점을 겨냥해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져 쉬게 하는 것"이라며 "79세면 은퇴해 쉴 나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설 위원장의 발언에 새누리당은 노인 폄하 발언을 했다며 즉각적인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당명이 바뀌어도 패륜 정당, 불효정당의 DNA가 제1야당에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와 관련 "79세 되면 쉬게 되는 게 상식 아닙니까, 우리 사회에서 정년제도로 비춰볼 때 79세면 일할 나이가 넘어도 한참 넘은 나이가 아니냐는 말이에요. 쉬시는 게 좋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뭐가 잘못된 얘기라고..."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도 새누리당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국감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맞섰다.
설 위원장이 노인 발언을 놓고 적극적인 해명을 펼쳤지만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설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설훈, 쉬는게 맞는거 아냐?", "설훈, 발끈하기는", "설훈, 저 나이에 직장 들어갈 수 있을까?", "설훈, 좀 심하긴 했네", "설훈, 말 조심하세요", "설훈, 한동안 말 많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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