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얼마나 길어지나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0 14:12

수정 2014.10.20 14:12

서울시 횡단보도의 녹색불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시내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정비에 들어가는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의 보행행태와 속도 등을 고려해 횡단보도 녹색신호 시간이 1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길어진다. 이 경우 30m 횡단보도를 기준으로 녹색신호 시간이 30초에서 37.5초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보행 전 대기시간도 기존 1~2초에서 2~3초로 개선할 방침이다. 차량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는 동시에 보행자 녹색불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3초 정도 후 녹색불로 바뀌어 사고를 예방하려는 차원이다.


한편 서울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 건수는 2011년 3733건에서 지난해 4492건으로 2년 사이 20.3%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시내 전체 교통사고 3만9439건의 11.4%에 해당한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에 네티즌들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유난히 짧은 곳이 있어"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너무 길어도 문제 짧아도 문제"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좋은거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맞아 어르신들 건너시기엔 벅차보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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