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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게임’ 첫방, 제작진이 공개한 세 가지 관전 포인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0 16:24

수정 2014.10.20 16:24



‘라이어게임’ 첫방을 앞두고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으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김소은 분)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상윤 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신성록 분)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제작진은 ‘라이어게임’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게임판 위 인간들의 다양한 군상’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돈 앞에서 사람의 본성은 드러납니다”라는 강도영의 뼈있는 말처럼, 거액의 상금이 걸린 ‘라이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운데 순진, 다정하며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믿는 남다정은 냉혹한 게임 판에서 승리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하우진은 어떤 천재적인 플레이로 극적 반전을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다. ‘라이어 게임’은 돋보이는 천재성과 팽팽한 긴장감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선 최고로 꼽히는 카이타니 시노부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다. 거기에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설정변화로 스토리의 개연성을 높여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 원작 속 정체불명의 사무국을 방송국으로 설정하고 ‘라이어 게임’을 리얼리티 쇼로 만든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또 ‘라이어 게임’의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라는 인물도 한국 드라마에서 탄생시킨 것으로 앞으로 ‘라이어 게임’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키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일본 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 만화의 새로운 해석을 통한 드라마화”라며 “원작 만화, 일본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빛나는 열정으로 빚어진 명품 캐릭터의 탄생’이다. 이상윤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부드럽고 반듯한 ‘국민 사위’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스타일, 패션은 물론 체중까지 감량하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한 눈에 보아도 샤프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뿜어내며 하우진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는 평. 촬영장에서도 전작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캐스팅 당시부터 순진한 여주인공 남다정과의 100%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김소은은, 첫 촬영부터 5억원의 돈다발로 가득 찬 무거운 가방을 이리 저리로 끌고 뛰어다니며 열연을 펼쳤다.
주변 스태프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기획자 겸 MC 강도영 역을 맡은 신성록은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를 통해 소름 돋는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자신이 강도영인 듯한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현장 분위기를 쥐락펴락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오늘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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