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서태지, “신비주의? 음악만으로 표현하고 싶다”

입력 2014.10.20 18:39수정 2014.10.20 18:39

서태지, “신비주의? 음악만으로 표현하고 싶다”

가수 서태지가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해 음악만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10월 20일 오후 3시 그랜드인터컨티네탈 그랜드볼룸에서 가수 서태지의 9집 'Quiet Night(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아나운서 문지애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서태지는 "신비주의라고 말을 많이 하신다. 제가 정말 신비주의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기도 한다.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없는 것 같고, 그냥 가수이기 때문에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고 공연하고 방송하는 활동 만으로 평가하는 마음은 예전부터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신비주의는 여러가지 노출들을 안 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고, 5년의 공백은 어린 친구들에게 서태지는 실체가 없는 사람처럼 보여 아쉽다 작업 방식을 탓해야겠다"며 "말씀 드린대로 신비주의여도 음악만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고 답했다.

한편, 20일 발매된 서태지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는 선공개곡 '크리스말로윈', '소격동'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으며, 선명한 멜로디와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노래들로 채워졌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