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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지옥철 구간, 1-2호선 아닌 출퇴근길 9호선 급행...어느 정도길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1 07:54

수정 2014.10.21 07:54

최악의 지옥철 구간, 1-2호선 아닌 출퇴근길 9호선 급행...어느 정도길래?

최악의 지옥철 구간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공개되며 화제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에서 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을 공개했다. 김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50분부터 8시20분 사이 9호선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 가는 구간의 혼잡도가 2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2위는 당산역부터 여의도까지, 최악의 지옥철 구간 3위는 노량진부터 동작까지, 최악의 지옥철 구간 4위는 여의도부터 노량진까지로 상위 5개 구간 중 상위 4위에 모두 9호선 급행열차의 출근길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이 구간 각각의 혼잡도는 234%, 216%, 212%다. 5위는 2호선 사당~방배 구간으로 202%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적정인원을 1㎡당 승객 3명으로 보고, 객차 1량당 160명이 타면 혼잡도를 100%로 정하고 있다.
9호선의 혼잡도 237%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혼잡도가 심하면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승객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 의외네" "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 급행은 출퇴근시간에 탈게 못돼" "최악의 지옥철 구간, 1,2호선도 만만치 않을껄"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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