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경제성(VE) 검토란 건설공사의 최적의 설계로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검토기법을 말한다.
VE경진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수행한 VE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발해 사기진작과 새 건설 공법, 신 자재 공유를 통한 VE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공모대상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올해 10월 27일 이전까지 VE를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의 등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프로젝트이다.
참가대상은 건설분야 VE프로젝트 팀으로 각 공공기관 발주청, 민간(건설업체, 용역업체) 별로 2개 이내의 검토조직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토목부문(도로, 하천, 철도, 항만, 수자원개발 등), 건축부문(공동주택, 학교, 청사 등, 플랜트·환경부문(발전소, 화학공장 등)이다. 공공·민간분야별로 전체 최우수상 및 각 부문별 우수상을 선정한다.
신청서는 오는 31일까지 접수하고, 11월에 서류 및 설명회 등 심사를 거쳐 12월 3일 수상작 발표회와 함께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인천시장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VE를 통한 원가절감 및 성능향상 효과(30%), VE 수행내용 충실성(50%), 검토조직 운영·관리 등 VE 수행체계의 효율성(20%) 등이 중점 심사대상이다.
한편 인천시는 VE경진대회 개최와 함께 민간주도의 VE컨퍼런스를 개최해 건설·교통분야 신기술을 전시하고 현재 국내 건설사업의 새로운 공법 및 자재 동향 등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VE컨퍼런스'는 VE 관련 정부시책·논문 사례발표 등 VE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논문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