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전국 VE경진대회·VE컨퍼런스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1 08:56

수정 2014.10.21 08:56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오는 12월 3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전국 VE경진대회' 및 'VE 컨퍼런스, 건설교통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계경제성(VE) 검토란 건설공사의 최적의 설계로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검토기법을 말한다.

VE경진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등이 수행한 VE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발해 사기진작과 새 건설 공법, 신 자재 공유를 통한 VE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 공모대상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올해 10월 27일 이전까지 VE를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의 등 심의를 거쳐 채택·승인된 프로젝트이다.

참가대상은 건설분야 VE프로젝트 팀으로 각 공공기관 발주청, 민간(건설업체, 용역업체) 별로 2개 이내의 검토조직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토목부문(도로, 하천, 철도, 항만, 수자원개발 등), 건축부문(공동주택, 학교, 청사 등, 플랜트·환경부문(발전소, 화학공장 등)이다.
공공·민간분야별로 전체 최우수상 및 각 부문별 우수상을 선정한다.

신청서는 오는 31일까지 접수하고, 11월에 서류 및 설명회 등 심사를 거쳐 12월 3일 수상작 발표회와 함께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인천시장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VE를 통한 원가절감 및 성능향상 효과(30%), VE 수행내용 충실성(50%), 검토조직 운영·관리 등 VE 수행체계의 효율성(20%) 등이 중점 심사대상이다.

한편 인천시는 VE경진대회 개최와 함께 민간주도의 VE컨퍼런스를 개최해 건설·교통분야 신기술을 전시하고 현재 국내 건설사업의 새로운 공법 및 자재 동향 등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VE컨퍼런스'는 VE 관련 정부시책·논문 사례발표 등 VE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논문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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