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형 제약기업별 지원 내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 10월 현재까지(2014년도 세제지원의 경우 회기 전으로 미반영) 셀트리온이 284억8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셀트리온은 R&D 등 직접지원보다는 R&D 투자에 따른 세제감면 등의 지원에 따른 것이다.
이어 SK케미칼이 238억49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SK바이오팜 216억1100만원 △크리스탈지노믹스 143억9800만원 △일동제약 135억2600만원 △녹십자 107억6100만원 △LG생명과학 106억7800만원 등이었다.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R&D, 투·융자, 기타 각종 사업에 2011년 372억원, 2012년 331억원, 2013년 381억원 등을 지원했다. 또 법인세 감면 등 세제 지원 등 간접지원이 지난해 678억원에 달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이후 기업들의 R&D 투자가 2011년 9172억원에서 2012년 9552억원, 2013년 1조41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2011년 11.58%, 2012년 11.77%, 2013년 12.3%에 해당하는 것이다.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96건의 해외 임상이 이뤄지고 있고 인허가 획득 완료건수가 23건에 달했다. 아울러 2013년에는 미국·중남미·중동·동남아·일본 등과 4600억원, 올해는 유럽·중동·중남미·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과 총 62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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