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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기업 정부지원 셀트리온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1 10:55

수정 2014.10.21 17:45

41개 혁신형 제약기업 중 셀트리온이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형 제약기업별 지원 내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 10월 현재까지(2014년도 세제지원의 경우 회기 전으로 미반영) 셀트리온이 284억8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셀트리온은 R&D 등 직접지원보다는 R&D 투자에 따른 세제감면 등의 지원에 따른 것이다.

이어 SK케미칼이 238억49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SK바이오팜 216억1100만원 △크리스탈지노믹스 143억9800만원 △일동제약 135억2600만원 △녹십자 107억6100만원 △LG생명과학 106억7800만원 등이었다.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R&D, 투·융자, 기타 각종 사업에 2011년 372억원, 2012년 331억원, 2013년 381억원 등을 지원했다. 또 법인세 감면 등 세제 지원 등 간접지원이 지난해 678억원에 달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이후 기업들의 R&D 투자가 2011년 9172억원에서 2012년 9552억원, 2013년 1조41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2011년 11.58%, 2012년 11.77%, 2013년 12.3%에 해당하는 것이다.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96건의 해외 임상이 이뤄지고 있고 인허가 획득 완료건수가 23건에 달했다.
아울러 2013년에는 미국·중남미·중동·동남아·일본 등과 4600억원, 올해는 유럽·중동·중남미·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과 총 62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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