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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상태 위중? 병세는?

박나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4 13:53

수정 2014.11.06 13:17



'신해철'


신해철에 대한 루머에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S병원 측이 강경 대응하는 모습에 시선이 모였다.

'패혈증'으로 인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신해철이 과거 위밴드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위밴드 수술 이후 부작용 때문에 중태까지 이어졌다"는 억측 루머가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신해철 소속사는 24일 한 매체를 통해 "신해철이 지난 2009년쯤 위밴드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해철은 이번에 장협착증 수술을 받으면서 위밴드도 함께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병원 측은 이날 "신해철이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병원 측은 "신해철은 본원에서 장유착 수술을 받았으나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했으며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심장은 본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 측은 의료사고에 대해서도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 병원 측은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며 "무엇보다 신해철 가족과 소속사등 최측근들도 병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있는 상황인데다 환자의 생명이 위독한 시점에서 근거없는 소문이 도는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신해철은 얼마 전 위경련으로 서울 가락동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을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으나, 입원 중이던 지난 22일 오후 1시께 갑자기 심장이 정지돼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두 시간 후인 오후 3시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또한 신해철 어머니는 수술 보호자 동의를 위해 경기도 광주에서 급하게 서울로 올라왔다. 신해철 어머니는 병원에 있던 지인들에게 "간단한 수술일 것이다.
걱정마라. 아들 괜찮을 것이다"며 되려 위로를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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