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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측 공식입장, “S병원 측 발언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워”

입력 2014.10.24 17:15수정 2014.10.24 17:15
신해철 측 공식입장, “S병원 측 발언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워”

심정지 이후 위중상태에 놓여 있는 신해철의 소속사 측이 S 병원 측 발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월 24일 오후 5시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 병원 입원, 갑작스런 심정지 발생으로 인해 심폐소생술 이후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7일 수술은 신해철 씨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던 가운데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여 시행한 수술이며, 이후 건강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다"며 "자극적인 말과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에 비통함을 느끼며 다시금 공식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니 당혹스러움과 각종 의구심이 들지만, S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 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 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신해철의 상태는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동공반사가 전혀 없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신해철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10월 22일 새벽 :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병원 입원

10월 22일 오후 : 갑작스런 심정지 발생,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 시행

우선 지난 17일에 진행된 장협착 수술은 신해철씨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던 가운데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여 시행하게 된 수술입니다. 그 수술 이후에 신해철씨의 건강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었기에 가족 및 소속사 모두가 경황이 없었고 신해철씨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경과를 지켜보던 와중에, 신해철씨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끼며 다시금 공식입장을 전합니다.

현재 신해철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매우 위중한 상태입니다.한 사람의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거리성 기사들은 정말로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또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니 당혹스러움과 각종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추측성 보도를 자제하고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후에 입장발표를 하려던 참이었으나, S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 라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 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임을 밝힙니다.

뿐만 아니라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리건데 지금으로서는 기적처럼 신해철씨가 일어나 팬여러분들의 곁에서 숨쉴 수 있길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기도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윤효진 기자